이성을 좋아한다는 것
- 나:최근에 A군과 마주치거나 이야기를 하게 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빨개져요. 저… 왜 그러는 걸까요?
- 부모님 :이런~ 언제부터인가 A군만 쳐다보고 있거나, 몇 마디 말을 주고 받았을 뿐인데도 두근거리고, 행복한 기분이 들지 않니? 처음에는 내 자신이 이상하게 느껴질 지 모르겠지만, 그게 바로 이성을 좋아한다는 멋진 감정이란다.
이성을 좋아한다는 것
‘운동을 잘하니까.’ 라든지 ‘공부를 잘하니까.’, ‘재미있으니까’ 등의 이유로 사람을 좋아하게 될 수도 있지만, 머리로 생각해서가 아닌 본능으로 느껴지는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그 사람의 어디가 좋아?” 라고 누군가 물어봤을 때, “이유 없이 그냥 좋아.” 라고 대답한다면 본능적으로 좋아한다는 감정이 생겼다는 것.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굉장히 멋진 감정이니까 불안해하지 말아요.
- 부모님 :좋아하는 사람한테 말 한마디 거는 일에도 많은 용기가 필요하단다.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정말 근사한 일이야. 그 사람을 생각하면 행복해지고, 내 자신보다도 더 소중하게 대해 주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그 감정이 소중히 여기렴~
- 나:지금까지는 느껴보지 못했던 이상한 기분이라 불안했는데, 근사한 일이었군요! 안심되네요. A군의 이상형은 나와는 정반대던데, A군의 마음에 들도록 노력해봐야 할까요.
- 부모님:음…. 그건 찬성할 수 없구나. 누군가의 이상형에 내 자신을 맞춰가면 무리가 생기거든. 그러니까 있는 그대로의 내 자신을 좋아해 줄 수 있도록 내 장점이나 매력을 보여주는 편이 좋을 것 같아. 무리해서 변하려고 하지 말고,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렴.
- 나:맞아요! 내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타인의 이상형에 맞춰가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나를 좋아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