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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2005-11-24

LG생활건강 내달 생리대 사업 본격화

LG생활건강 내달 생리대 사업 본격화

  • 게재일2005-11-24
  • 매체내일신문

 

유통 및 기술시너지 효과 기대

특허 소송 승소도 긍정적 영향?

 

LG생활건강이 12월 초 생리대 사업을 본격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생건은 최근 여성용품·기저귀 전문회사 유니참과 손잡고 오는 12월 생리대 사업의 구체적 방향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한국 생리대 시장은 이미 유한킴벌리와 한국P&G가 점령하고 있지만, LG생건의 생리대 시장 진출이 주목 받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

 

먼저 LG생건은 이미 기술 관련 사업인 아기기저귀와 물티슈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 샴푸 린스 세제 등 생활용품으로 할인점과 전국 수퍼마켓까지 유통망을 확장해와, 생리대 판로개척도 쉬울 전망이다. 

 

자금 확보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유한킴벌리와 지난 2001년부터 4년여간 벌여온 기저귀 ‘샘 방지용 날개’ 특허 소송에서 LG승건은 24일 최종 승소했다.

 

이에 지난 1심 판결에 따라 회사측이 적립했던 배상위험준비금 356억원의 환입이 가능해져, 약 300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한다. 

 

LG생건 관계자는 “위험준비금으로 유보해뒀던 자금을 사업 구조조정과 함께 ‘돈이 되는 사업’을 위한 투자비용으로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생리대 사업은 LG생건의 신성장 사업의 한 축을 이룰 예정이다. 

 

지난 몇 년간 LG생건은 일부 매출이 부진한 치약, 화장품의 브랜드 정리 작업을 진행했다.

 

‘공격적 사업 확장’보다는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췄고, 차석용 사장 부임 후에는 회사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따라서 굳이 자본과 기술을 막대하게 투입하지 않아도 수익이 기대되는 생리대 사업은 회사의 성장은 물론 장기적으로 주가 흐름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전예현 기자

 

출처: 내일신문 · 200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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