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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2008-05-18

[파워 브랜드] (26) 생리대,

[파워 브랜드] (26) 생리대, '그날엔 바디피트' 이구동성

  • 게재일2008-05-18
  • 매체스포츠조선

 

흡수력 - 새지않는 정도 - 착용감 등 3개부문 당당 1위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 여성 MD - 마케팅팀
한달동안 꼼꼼 평가 '바디피트' 압승에 평가단들도 깜짝

촉감 - 냄새안나는 정도 '좋은느낌' 1위

 

정상적인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한달에 한번 꼭 피를 본다.

 

짧게는 사나흘, 길게는 일주일씩 불편하다. 찝찝하고 또 불안하다.

 

'마법에 걸렸다'는 아름다운 표현은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달거리를 치른다'고 에두르기도 한다.

 

어쨌든 생리는 여자라면 누구나 겪는 유쾌하지 않은 월중 행사다.

 

89년 날개 달린 생리대가 이 땅에 등장했을 때의 경이로움을 기억한다.

 

'콜럼부스의 달걀'과 같은 아이디어였다.

 

생리 때마다 속옷을 피로 적셔본 여인들은 모두 이 간단한 '날개'의 탄생에 만세를 불렀다.

 

여성들에게 생리대는 남자들의 면도기와 비슷하다.

 

한번 써본 제품을 줄기차게 쓴다.

 

웬만해선 브랜드를 바꾸지 않는다.

 

엄청난 브랜드 로열티가 동반되는 제품이다.

 

여성이 일생동안 생리대를 사는데 소비하는 금액은 4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그래서 생리대 시장은 흔히 '땅따먹기 놀이'와 비슷하다고들 한다.

 

고정적인 수요가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땅'을 넓히기 위한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AC닐슨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화이트'로 유명한 유한킴벌리가 점유율 56.7%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위스퍼'의 P& %)가 쫓고 있다.

 

2005년 일본계 생활용품 회사인 유니참과 합작해 생리대 시장에 진출한 LG유니참이 8.7%, 대한펄프가 4.1%를 점유하고 있는 정도다.

 

국내에 휴대용 생리대가 나온 건 1971년이다.

 

유한킴벌리는 '누가 여성을 해방시켜 주는가'란 광고문구와 함께 '코텍스'를 선보이며 국내에 종이생리대 시대를 열었다.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던 유한킴벌리는 89년 흡수력이 뛰어난 필름커버로 국내 시장에 뛰어든 P&G에 한동안 밀렸다.

 

그러다 95년 '깨끗함이 달라요'란 카피와 함께 내놓은 '화이트'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한예슬, 한지민 등 톱스타들이 당당하게 생리대 광고를 하게된 것도 실은 얼마 안됐다.

 

94년까지 생리대 TV CF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스포츠조선 파워브랜드는 여성이 40년 넘게 사용하는 필수품인 생리대를 평가대에 올렸다.

 

피부에 닿는 감촉과 착용감을 중시하는 신세대 여성들의 기호를 고려해 각 브랜드에서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코튼라인'으로 맞췄다.

 

대한펄프 '매직스코튼', LG유니참의 '바디피트 볼록맞춤', P&G의 '위스퍼 센서티브',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중형 사이즈를 비교했다.

 

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의 상품기획을 책임지고 있는 여성 MD(머천다이저)와 마케팅팀 소속 20명이 지난 4월10일부터 5월11일까지 평가에 참여했다.

 

생리양이 가장 많은 초기 2~3일에 각각의 생리대를 써보고 꼼꼼하게 점수를 매겼다.

 

결과는 LG유니참의 압승.

 

평가단도 놀란 결과였다.

 

신예브랜드인 '바디피트 볼록맞춤'이 생리대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유한킴벌리의 스타브랜드 '좋은 느낌'과 P&G '위스퍼 센서티브'를 제치고 평가단의 무한 지지를 받았다.

 

평가단은 '4개를 한꺼번에 써보니 확실하게 비교가 됐다'면서 '생리대를 고루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바디피트'는 총점 393.5로 '좋은느낌'(359점), '위스퍼 센서티브'(342점), '매직스코튼&# 점)을 가뿐하게 따돌렸다.

 

생리대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흡수력, 새지 않는 정도, 착용감 항목에서 1위를 휩쓸었다.

 

'좋은느낌'은 이름에 걸맞게 피부에 닿는 촉감 부분과 냄새가 안나는 소취력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바디피트 볼록맞춤'은 '처음 써봤는데 감촉도 좋고 착용감도 뛰어나며 흡수력이 뛰어나다'는 칭찬을 받았으며 '앞으로 사용하고 싶은 제품'으로 꼽혔다.

 

'매직스코튼'은 '장기간 착용시 접촉면이 보풀처럼 일어나고 부착력이 떨어진다'는 불만사항이 많았다. 별 장단점 없이 중간정도라는 평가.

 

'위스퍼 센서티브'는 '얇아서 좋지만 코튼라인이 무색할 정도로 접촉면 느낌이 좋지 않다', '원터치 포장이 아니라 불편하다'는 한결같은 지적을 받았다.

 

특히 '브랜드 명성에 비해 품질은 실망'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좋은느낌'은 '착용감 좋고 소취력이 뛰어나지만 흡수력은 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 평가단 깐깐 리뷰

 

'바디피트 볼록맞춤' 흡수력 뛰어나

▶강구슬씨(25ㆍ마케팅팀)

 

'바디피트 볼록맞춤'은 얇고 보송보송한 느낌이 참 좋다. 인체공학적이라 착용감도 뛰어나다. 가격이 좀 센 느낌은 있지만 흡수력이 출중해 마음에 든다. '위스퍼 센서티브'의 경우는 속옷에 붙이기가 불편하고 피부가 찜찜한 느낌이다. 흡수가 바로 되지 않고 표면에 겉돌다 서서히 흡수되는 느낌이라 불쾌했다. 피부가 민감한 편인데 '좋은느낌'은 아무 트러블이 없었다. 면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안심이 됐다. '매직스코튼'은 피부에 쩍쩍 달라붙는 느낌이라 착용감이 많이 떨어졌다.

 

'매직스코튼' 특별한 장점 없어
▶서윤경씨(36ㆍPR팀)

 

'매직스코튼'은 특별한 장점을 못 느끼겠다. 비닐느낌이 나서 좀 그랬다. '바디피트 볼록맞춤'은 낮은 인지도에 비해 제품이 뛰어나 깜짝 놀랐다. 흡수력, 소취력, 부드러움이 제대로인 듯하다. 그렇지만 기대만큼 '바디에 핏하지는' 않는 듯하다. '위스퍼 센서티브'는 얇지만 부드럽지 않고 비닐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인지도에 비해 실망스러웠다. '좋은느낌'은 말그대로 부드럽지만 흡수력이 약하고 새서 불편했다.


'좋은 느낌' 깨끗한 브랜드 이미지
▶김빛나씨(27ㆍ서비스전략팀)

 

'매직스코튼'은 착용감은 편안했다. 좀더 다양한 모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바디피트 볼록맞춤'은 부드러운 촉감과 높은 흡수력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좀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면 좋을 듯하다. '위스퍼 센서티브'는 흡수력이 별로고 쉽게 냄새가 났다. '좋은느낌'은 깨끗한 브랜드 이미지 덕분인지 단점을 별로 못 느끼겠다.


'위스퍼 센서티브' 포장 뜯을때 불편
▶김주영씨(29ㆍMD)

 

'매직스코튼'은 부드러운 반면 흡수가 가장 약했다. '바디피트 볼록맞춤'은 부드럽지만 이름대로 몸에 착 붙는 느낌은 없었다. '위스퍼 센서티브'는 흡수력이 뛰어났지만 포장이 원터치가 아니라 뜯을 때 불편했고 사용감이 좋지 않았다. 생리대가 뒤틀려서 하루종일 신경쓰였다. 예전 생리대를 쓴 느낌이다. '좋은느낌'은 부드럽고 대체적으로 무난했다. 

- 생리대 제품 특징 비교

 

용중 습기안차 순면 속옷 느낌
▶대한펄프 '매직스 코튼'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해 트러블 발생을 억제하고 수분 조절작용으로 착용 중 습기가 차지 않아 순하고 상쾌한 제품이다. 순면 속옷처럼 피부 표면의 땀까지 흡수하는 매직스 코튼 커버가 특징. 또 입체 엠보싱 매직커버가 바로바로 혈을 흡수해 언제나 처음처럼 보송보송하게 만든다. 포웨이 안전 샘방지막으로 흡수된 생리혈이 좌 우로 번지는 것을 막아줘 활동이 많은 날도 안심할 수 있다. 중형 36개들이 6000~7000원.

 

에어쿠편 배합... 민감한 사람도 편안
▶ LG유니참 '바디피트 볼록맞춤'

 

정중앙의 소프트 맞춤 볼록 패드가 몸에 잘 맞아 힙과 생리대 사이의 들뜸을 방지하고 생리혈을 정중앙에서 신속하고 확실하게 흡수해준다. 에어쿠션 배합으로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드러운 느낌의 생리대. 생리혈이 커버 표면에 퍼지기 전에 원포인트 부분에서 흡수해 생리혈이 피부에 닿는 면적이 적어 표면이 보송보송하고 트러블을 방지해 준다. 옆샘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격자무늬의 샘방지선을 적용해 양이 많거나 움직임이 많은 날에도 새는 것을 막아준다. 중형 32개들이 7000원선.

 

초슬림형 패드... 얇고 부드러워
▶P&G '위스퍼 센서티브'

 

민감한 여성이 선호하는 순면 느낌이 오래 지속되면서도 위스퍼만의 뛰어난 흡수력은 그대로 유지한 새로운 개념의 생리대. '센서티브망'의 흡수망이 생리혈을 신속하게 잡아줘 순면 커버의 산뜻한 느낌이 오래가며 강력한 위스퍼 흡수층은 '센서티브망'이 잡아낸 생리혈을 다시 흡수한다. 카모마일 성분 함유 로션으로 처리된 '위스퍼 센서티브'의 커버는 사소한 피부 마찰까지도 세심하게 관리해 주며, 초슬림형 패드로 제품 두께가 얇고 부드러워 '그날'의 산뜻함과 활동성을 더욱 높여준다. 중형 36개들이 7000~8000원선.

 

신체곡선에 맞춘 맞춤형 디자인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화이트'와 더불어 유한킴벌리가 98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순면감촉 커버 생리대. 유한킴벌리의 생리대 아성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고 있는 제품. 피부가 민감하거나 생리대 착용시 피부 트러블을 경험한 여성들을 위해 개발됐다. 천연소재가 함유된 순면감촉 커브를 사용해 부드러운 감촉과 순면 속옷을 입은 듯한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또 패드 중앙의 이중 흡수층 설계는 혹시 샐까 하는 여성들의 걱정을 없애주고, 신체 곡선에 맞춘 맞춤형 디자인은 생리대를 몸에 잘 맞게 해준다. 2006년 출시한 4세대 '좋은느낌'은 새로워진 샘방지막으로 뛰어난 흡수력을 자랑한다. 중형 36개들이 7000~8000원선.

 

김소라 기자

 

출처: 스포츠조선 · 200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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