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생리대 '한결' 출시, 업계 1위의 아성 깰지 관심
4200억원 규모 여성 생리대 시장을 잡기 위해 2위 LG유니참이 업계 1위인 유한킴벌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G유니참은 지난 5월 말 여성 생리대 브랜드인 바디피트에서 분리된 소피(SOFY) 신제품을 내놓고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LG유니참은 LG생활건강과 일본 생활용품 전문업체인 유니참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니참의 여성용품 브랜드인 소피는 국내 최초로 생리혈을 분산시켜 흡수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생리대 '한결'(사진)을 출시했다. LG유니참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신제품 발매식을 진행, 제품 효과를 테스트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또 서울 시내 주요 장소를 대상으로 '한결 샘플링 카 이벤트'와 '한결 10만명 소비자 체험단'을 발족해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유한킴벌리도 여성용품 브랜드인 '좋은 느낌'을 통해 지난해 말 순면 제품 '좋은 순면'을 선보였다. '좋은 순면'은 순면 커버를 사용해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적어 편안하고 커버의 패턴 또한 자연직물무늬를 적용, 통기성을 높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로하스 바람이 커지고 있는 생리대 시장에서 피부에 자극이 적은 웰빙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순면커버 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좋은 순면'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유한킴벌리가 시장점유율 54.1%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LG유니참이 21.8%로 2위였고 과거 유한킴벌리와 양강구도를 이뤘던 '위스퍼'의 한국P&G는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점유율 12.3%로 3위로 내려앉았다.
김문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