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에 대한 궁금증
- 나:성장하는 신체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데 다른 것도 여쭤봐도 될까요?
- 부모님:물론이지! 궁금한 것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물어보렴.
신체에 관한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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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쿡쿡 쑤시듯이 아프거나 붓는 것은 병이 아닌가요?
가슴이 옷에 스쳐서 아프거나 붓는 것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랍니다. 조금씩 가슴이 커지는 중이니까 신경이 쓰인다면 브래지어를 착용해 보세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니까 엄마와 이야기 해보고 자신과 맞는 것을 찾으면 된답니다.
양쪽 가슴 크기가 달라요.
성인으로 성장하는 도중에는 가슴의 크기나 모양이 좌우 다를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는 심장이 있는 왼쪽 가슴이 더 큰 사람이 많다고들 하는데요, 이것도 사람마다 달라요. 물론 좌우 가슴 크기가 다른 것은 병에 걸렸다거나 이상한 일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되죠. 그래도 신경이 쓰인다면 브래지어로 조절하면 좋을 거예요.
유두의 색상이 검은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
피부나 머리 색이 사람마다 다르듯이 유두 색깔도 모두 다르답니다. 검다고 생각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 좋고 나쁜 것은 특별히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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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키도 작고, 가슴도 작아요. 성장이 더딘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성장 속도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주위 친구들과 비교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잘 먹고, 잘 자는 균형 잡힌 생활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외모에만 신경 쓰지 말고, 내면을 갈고 닦아 매력적인 여성으로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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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겨드랑이에 털이 조금씩 나고 다리나 팔의 털이 진해지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할까요?
어른으로 성장하는 시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털이 자라요. 면도칼이나 전기 면도기로 정리해도 괜찮지만,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을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아요.
왠지 나한테 냄새가 나는 거 같아요….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의 냄새는 나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답니다. 그래도 신경이 쓰인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땀이나 냄새를 억제하는 스프레이나 시트를 사용해 보세요.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액취증’일 수도 있어요. 액취증은 겨드랑이 아래에 있는 아포크린선이라는 땀샘에서 나오는 땀이 원인이에요. 유전인 경우도 있으니, 가족이나 친척 중에 액취증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겠네요. 액취증인 것 같다면 부모님께 말씀 드려 피부과에 가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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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잡지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예쁜 몸매를 갖고 싶어요. 밥을 안 먹고 다이어트를 해도 될까요?
모델이나 연예인을 동경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여러분의 몸은 점점 어른이 되어 가는 중요한 성장기랍니다. 밥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건강이 나빠진다는 사실을 염두 해 두어야 해요. 그리고 외모에 신경쓰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내 자신이 빛날 수 있을까.’를 생각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손에 넣을 수가 있답니다.
얼굴에 여드름이 나는데, 너무 고민이에요. 어떻게 하면 낫죠?
여드름이 생기는 것도 호르몬과 관계가 있어요. 신경 쓰인다고 더러운 손으로 만지면 점점 더 심해져요. 자주 세수를 하고, 얼굴을 청결하게 하는 것. 그리고 자주 만지지 않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여드름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부모님께 말씀 드려 피부과에 가는 것도 좋을 거예요.